알로빅스500 구매기(2009.01.08)
이제 제 취미생활로 자전거(일명 잔차)가 추가되어 집니다.
그동안 불어나는 배살과 반비례하여 줄어드는 운동량으로 인해 고민고민하다 자전거라이프를 해 보려 합니다.
첨에는 기존 생활자전거(철TB)로 버텨보려 하다가,
자전거도로에서 쉽게 페달돌리는 MTB자전거를 보고 맘을 바꿔 저렴한 자전거를 하나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구매한 제 첫 잔차(인터넷 사은품 코렉스 철TB는 제외)가 알톤사의 알로빅스 500입니다.
일단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국민 자전거니 하며 저렴한 가격에 부품과 성능이 괜찮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
※ 구매요약
구매처 : 옥션(레스포 삼천리 소사 대리점)
구매일 : '09.1.6(배송1.8)
구매가격 : 231,000원 + 조립비(8,000원) + 휴대용펌프(9,000원) + 펌프아답터 전용펌프집계(2,000원) + 후방등5구(10,000원) + 첼로물병(6,000원) + 삼각렌치(5,000원) = 276,000원 - 13,860(쿠폰할인) = 262,140원
가격은 원자재 상승 등 환율 등이 반영되어 예전(06-07년) 평균 가격 180,000원보다 상당히 가격이 올라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타 전차보다는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였습니다)
그런데 문제점 : 인터넷으로 구매시 완전조립이 안 되어 있어, 조립옵션(8,000원)을 선택했는데도 핸들과 페달 등은 본인이 조립해야 하며 근본적으로 완벽한 세팅이 어려워 결국은 샵에서 별도 셋팅비용(약만오천넌)을 주고 새로 셋팅하는 일이 나오기 매우 쉽습니다. (저도 파란만장하게 이후 샵 셋팅 다시 했습니다) ------ 왠만하면 샵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제원은 알루미늄 제품(13.5키로그람)으로 17인치(안장, 페달 등 위치로 다리 기럭기와 관련) 높이, 24단기어, 26인치 휠입니다.. 색상은 블루입니다..
그나저나 숏다리인 탓에 안장을 제일 아래로 맞추어도 정지할 때 다리가 찢어집니다..
V브레이크 시스템
알로이 기어 크랭크
시마노 아세라 변속기
복잡한 앞 변속기 모습
좌측 핸들에 위치한 시마노 이지파이어 원터치 변속레버 앞바퀴 변속레버(총3단) 모습입니다. 앞레버 밀면 기어 올라가고 멀리 보이는 레버 밀면 기어 내려가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우측 핸들에 위치한 뒷바퀴 변속레버(총8단)입니다.
그나저나 며칠 탔다고 딸랑이 모습이.. (배달온 다음날 집-여의도 20키로를 자출하고 오늘도 눈길을 주행했으니 ㅋㅋㅋ)
남들은 100만원이 넘는 MTB자전거 몬다고 하는데..
그냥 부담없는 자전거(유사 MTB) 질렀습니다.
뭐 기어변속도 잘 안되는 철TB타다가 그래도 기어변속되는 모델 사니 첫날 자출의 아픈 추억도 있지만 그래도 전과는 비교가 안되는 성능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첫날자출 : 무식하게 변속기 나사를 모두 조이는 바람에 영하5도 이하의 강추위에서 기어변속없이 1단으로 주욱 갔다는.. ㅋㅋㅋ
제 새 자전거가 운동 열씨미하고 재밉는 삶의 윤활유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PS : '09.1.17(토) 큰 놈 데리고 첨으로 한강 고수부지로 잠실대교까지 함께 출전하여 보았습니다.
아마 첫 출전이다보니 더욱 기억이 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