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39)-강원도 화천 광덕리조트(2009.07.11-12)
2009. 7.11(토) -12(일) 장마가 한참인 때, 부엉이오토캠핑 제250회 릴레이캠핑(광덕리조트)에 참가했습니다.
릴레이캠핑에 따라갔지만, 장마철이라는 점 등을 감안, 수영장에서 제일 가까은 펜션(방가로)를 빌렸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았던지, 토요일 하루 동안은 비가 소강 상태라고 합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소리에 긴장을 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광덕리조트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위치한 곳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청정한 계곡과 계곡물을 받아 놓은 넓은 수영장이 있어 계곡에서의 여름철 물놀이에는 제격인 곳입니다.
광덕리조트 입구입니다..
리조트에는 맑은 계곡이 적당한 수량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차를 주차시키고 뼈속까지 시리는 시원한 계곡물을 건너면 바로 우리의 숙소가 있습니다..
펜션 단지는 1-4단지가 있는데, 캠핑장과 수영장과 제일 가까운 곳이 1단지입니다. 1단지중 105호가 우리의 보금자리입니다.
1단지는 공동 계수대와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원룸형태의 구조입니다..
그래도 화장실과 세면장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107호는 2세대가 함께 오기 좋게 되어있는 투룸형태입니다..
인근 통나무집들.. 좌측 계수대도 있구요..
원통형 통나무집.. 커플룸이라고 하던데 방 넓이와 침구는 6-8인용 크기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105호 바로 옆에 화장실과 세면장이 보이는 데, 취사하는 데 눈치가 보이기도.. *^^*
펜션에서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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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옆으로 흐르는 계곡...
그리고 계곡물 수영장
드디어 수영장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우리 아이들도 수영장에 몸을 담궈봅니다..
첨에는 추워서 적응을 못하는 듯.. 특히 작은 놈이 추워합니다..
3명의 남정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한번 더...
두 조롱박들만..
어른이 더 조아하네요 ㅎㅎㅎ 튜브타고^^
이 번에 코스트코에서 산 대형튜브(15,490원) 크고 튼튼하고.. 좌우지간 톡톡히 제 몫 하는 놈입니다..
그런데 동건맘은 어디 있나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파라솔에 있는 분은 누구신지요^^
혹시 영화배우?? 심은하..
자세히 보니 제 옆지기군요 ㅎㅎㅎ
수영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곳 깨끗한 계곡에는 온갖 수생생물이 있습니다..
오히려 계곡에 더 관심있는 우리 아이들..
앞이 2개 빠진 동미니 웃는 얼굴이 인상적입니다..
이 놈 오는 데 첨에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습니다.. 나중에 "나 안 아픈 것만으로 감사해"라는 데 웃겨써...
ㅎㅎㅎㅎ (아마 중간에 설렁탕 먹은 집 정원의 귀엽고 재롱많은 강아지 본 이후로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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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채집통에서...
그리고 오늘의 수확물들... 정리..
동거니는 계속 바쁘고... 채집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시원한 장소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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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인가요.. 이 다리를 건너면 캠핑장과 연결이 됩니다..
듬직한 큰놈
스노픽 타프와 랜드브리즈 럭셔리 버전 사이트..
릴레이캠핑 본부사이트..
와우사이트 ?? 제가 와우 첨 출시 때 사서 후기를 올린 적 있는데.. 이제는 캠퍼들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올 여름 첫 물놀이를 추억에 남을 만큼 재밉게 잘 놀 수 있었습니다..
광덕리조트 서울 인근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좋은 장소입니다..
다음날 일요일은 중부지방에 200미리이상의 물폭탄이 우려 된다고 합니다..
결국 다음날 아침 7시쯤 일어나 식사도 안하고 퇴각했는데 그리 이 곳은 비가 많이 안 왔습니다. 계곡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비가 안 와 계곡물도 불지 않았고 말입니다..
오히려 서울지역에 비가 더 많이 왔다고 합니다 ^ㅡㅡㅡ^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번 릴캠에서 우여곡절끝에 수령하여 온 부엉이문패를 보여드립니다..
정말 갖고 싶었던 문패.. 드디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휘장과 부엉이 빼지를 보여드리며 오늘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