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기(2010년 새해 첫자출)-2010.01.25
작년 12월 중순경부터 몰아친 강추위 그리고 2010.1월초 내린 폭설과 한파 등으로 12.11일이후 한번도 자출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2010.1.25. 새해 첫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겨울 올해는 멋지게 자출을 해 보자고 수없이 질러댔던 동계의류, 마스크 등등 장비를 사용도 해 보지 못하고 사장하고 있던지도 1달이 넘어가는군요. ㅠㅠ
아직도 도로 곳곳에 빙판이 남아 있었으나, 그래도 근래 보기 드문 포근한 날씨(영하1-2도) 덕에 자출을 시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시도해 보는 자출에 과연 내가 다시 해 낼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었는데... 집에서 나오는 데는 일단 성공했으나, 출발부터 걱정스러운 맘 뿐이더군요^^
모처럼 나온 자전거도로 모습입니다..
아직도 길 양 옆으로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영동대교의 모습입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는 한강..
어른들은 예전 추위는 지금보다 더 해서 한강이 두텁게 얼어 걸어서도 걸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던데..
올해 한파가 근래 보기드문 한파라고는 하나, 예전보다는 견딜만 한 가 봅니다^^
오랜만에 한강 자전거도로를 신나게 달려 봅니다..
아직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이 동면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근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도로의 잔차인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한강에도 많은 철새들이 왔나 봅니다.
차가운 강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한강의 겨울을 만낏합니다 *^^*
이제 3월이 지나면 한강 반포대교에 플로팅아일랜드도 준공된다고 합니다..
더욱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성한 한강이 기다려집니다..
이제 겨울옷을 벗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를 질주해 보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매서운 겨울바람이 강하게 불어 제 잔차가 잘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군요..
자전거의 가장 큰 적은 역풍이 아닐까 합니다 ^^
앞으로 자주 새벽녁 자전거도로를 보고자 합니다 *^^*
2010년 새해와 함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