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오스트리아<쉔브른 궁전, 빈시내 풍경>(2010.09.25)
오늘은 동유럽여행의 마지막으로 빈(Wien) 시내를 관람하는 일정입니다.
7박 9일간의 짧고도 긴 동유럽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의 첫 일정으로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장으로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지닌 쉔브른궁전으로 시작됩니다.
오늘의 첫 일정지인 쉔브른 궁전 전경입니다.
마지막으로 머문 호텔입니다.
마지막 날까지 수고하시는 파올로아저씨입니다..
정말 이곳 사람들의 주차능력은 신기에 가깝군요.. 빽빽한 주택가 도로변 주차된 차량들..
쉔브른 궁전으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쉔브른궁전에 도착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 왕가를 상징하는 독수리2마리 상징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쉔브른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장이자 신성 로마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끈 마리아테레지아 여왕의 궁전으로 유명합니다.
궁전을 등지고 찍은 광장의 모습입니다..
내부 관람을 위해서는 별도 입장료를 지불하여야 합니다.
음악회도 열리나 봅니다.
쉔브른 궁전에는 1,441개 방이 있는데 45개의 방만 개방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화려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겉보기에는 수수해 보이지만 내부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함이 극치를 이룹니다.
바로크 건축양식과 화려한 그리스 신화를 재현한 조각상이 어울려 절제미를 보여줍니다..
내부는 실내촬영이 금지되어 아쉽게 화려한 궁실내 사진은 없습니다..
그래도 내부 궁실내는 수수한 외관과는 달리 화려함의 극치를 달립니다.
나폴레옹 전쟁이후 열린 빈회의 장소로 활용되는 대홀 및 모짜르트가 6세때 연주했던 홀, 그리고 마리에 테레지아 여왕의 화려한 침실 등 화려한 궁중생활의 극치를 보여주는 궁전과 소품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저희 가이드의 구수한 입담으로 더욱 즐거울 수 있었던 쉔브른 궁전 내부 관람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멘트 중에 하나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을 출산드라(아이들을 16명 낳았음)라 하며 인물이 좋은 사람은 각국의 세자비, 인물이 떨어지는 사람을 수도원장으로 보내 왕권과 종교권력을 모두 얻었다는 점에서 당시 12세기 이후 약650년을 이어간 합스부르크 왕가의 생존전략을 다시금 되세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뜨와네트가 15세까지 살았던 궁전이기도 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는 마지막 사진 나무목 바닥을 끝으로 내부는 눈으로 새겼습니다 ㅎㅎㅎ
외부로 다시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쉔브른궁전 앞쪽에서..
다음은 궁전외부를 관람할 차례입니다.
아름다운 장미가 정원가득 합니다..
아름다운 정원..
너무나 파란 아름다운 정원에 다시금 참 좋은 계절에 찾아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옆지기가 포즈를 잡아봅니다.
가족들 도요..
저도 편승해봅니다..
트래비분수와 유사한 분수입니다.
쉔브른 궁전을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봅니다.
아이들 갑자기 나타난 청솔모에 정신을 잃습니다.
넵튠분수 가는 길 언덕길에서 바라본 셀브른 궁전 전경입니다.
........
독수리 문양 신전까지는 꽤 거리가 되서 못 가고 멀리서 사진을 찍습니다.
뛰어다니던 동덤 모처럼 뷰파인더에 잡힙니다. 동미니도요 ㅎㅎㅎ
꽂들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잘 가꾸어진 가로수길..
.........
궁전 내에는 그리스 신화를 표상한 44개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궁궐 또는 궁전으로는 우리나라 경복궁 등, 중국 천안문 자금성, 태국 왕궁, 그리고 일본 하우스텐보스 내부 궁전 등을 보아왔는데 현재까지 본 것중에 제일 아름다운 궁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이 더 화려하다고 하는데 아직 못봤으니까요..
.......
오늘만큼은 오스트리아 왕과 왕자들이 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이들 궁중생활을 보면 부럽지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이들의 엄청난 부를 위해 얼마나 많은 하층 계층들의 희생이 있었을련지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동유럽 여행기간중 오늘이 제일 날씨기 구름이 많고 흐립니다.
이번 여행 중 정말 날씨가 최고 였던 것 깉습니다..
다음은 링내 국회의사당, 왕궁 등을 순회하는 일정입니다..
오스트리아 대도시인 빈에는 녹지공간을 중시합니다. 도로 사이에도 중간 완충지대인 공원을 두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이곳에서도 우리나라 5일장같은 재래시장이 있나 봅니다.
.......
천정의 원형장식물..
.......
제 소니 카메라의 전신 코니카 미놀타 간판.. 간판이 자주 보이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오스트리아는 미놀타사가 명목을 유지하고 있나 봅니다..
트램..
.......
......
이제 왕궁에 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