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한화리조트 테라피, 귀로(2015.01.03~04)
애월 놀맨라면을 시식하고 제주동문시장에서 옥돔, 고등어, 오메기떡을 구입하고 곧바로 제주한화리조트로 내달음쳤습니다.
4시10분에 테라피가 예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약한 테라피는 내츄럴테라피입니다..
순서는 먼저 사우나에서 간단히 싯고 예약된 시간에 테라피에 입장을 하면 하이드로테라피라고 하는 수압을 이용하여 마사지를 하는 코스를 번갈아 이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은 워터사운드 플로팅이라고 하여 고무 튜브를 끼고 물 위에 둥둥 떠서 물속에서 들리는 음악을 듣는 코스를 마치고 나면 허브차를 한 잔 마시고
마지막으로 헤이베스라고 하는 코스로 얼굴에 팩 하나 바르고, 뜨거운 핫팩 기능의 돌을 안고 건초더미 안에서 누워 잠을 청하는 코스입니다..
뭐 다 받고 나서의 평점은 B정도입니다.. 약간은 지루하고 별로 특이한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전 친구가 운영하는 씨스타에서 고급스런 테라피를 받은 기억이 있어서 더욱 그렇게 생각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장점은 우리 가족5명이 탕 전체를 전세내여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였다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
한화리조트 로비가 보입니다..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찿아왔습니다..
올 2월 회원권이 만기되면 또 다시 찾아오기는 어렵겠죠,,
테라피센터는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테라피내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 홈피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테라피를 마치고 6시부터는 글램핑을 예약했는 데 주최측 실수로 파크가든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이 급변경되었네요.. ㅠㅠ
이래서 신라호텔 글램핑을 밀어붙혀야 했는 데 가격의 차이가 ㄷㄷㄷ (50만원 VS 18만원)
사우나에서 늦게 나오시는 어머님을 기다리다가 파크가든으로 향합니다..
예전 여름에 왔을 때는 야외에서 먹었는 데 겨울에는 저 비밀하우스 하나만 운영합니다..
덕분에 예약대기를 해야했네요..
그래도 흑돼지삼겹살 세트를 배불리 먹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왠지 먹방의 끝이 아쉽군요
작년하고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지만 한화리조트 객실의 모습입니다..
밤의 한화리조트 정원이 이쁘군요.. 그리고 멀리 보이는 제주시내 야경도 아름답습니다..
내일 제주도를 떠나면 언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쉬운 맘뿐입니다..
다음에는 제주도에 농가주택을 구매해 볼 것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네요.. 제주도로서의 귀농..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단어입니다..
그 다음날은 비행기 시간이 오전 08시35분이라서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한화리조트에서 공항까지는 약 차량으로 30분정도밖에는 소요되지 않습니다..
제주도가 멀어지네요
이 것으로 15년 신년 제주여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