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원체육관-대한항공VS상무(2008.03.15)

최근 우리 아이들이 부쩍 배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송인석.. 후인정.. 로드리고

삼성화재의 안젤코.. 대한항공의 보비 등의 이름을 외우고 다닙니다..

 

한편으로 걱정은 되어도

세상 모든 것을 다 경험하게 해 주고 싶은 저로서는 아이들에게 배구경기를 보여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대캐피탈, 삼성화재가 포함된 빅게임은 금주에 일정이 인근에 없어.. 결국

근교 인천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한항공 대 상무의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고 2008년 3월15일(토요일)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도 승용차 대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승용차에 익숙해 진 아이들에게 대중교통을 경험하게 해 주었구요.. (즐거운 경험이었죠..)

 

 

 

인천도원체육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인근 야구장도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 MBC청용의 경기와 인천 삼미스타스 경기를 보러 갔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 갑자기 이종도 백인천 조흥운 등의 왕년의 슈퍼스타들이 기억이 나는군요 ㅠㅠ

 

 

동 경기장은 지하철1호선 도원역에서 도보로 5분-10분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습니다..

 

 

재밉게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ㅎㅎㅎ

 

 

역에 내려서 자세를 잡아보았습니다..

 

근데 뒤에 뭔 그림자가 ㅋㅋㅋ

 

 

엄마손을 잡고 걷는 동미니...

 

 

대한항공점보스 버스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아이 3,000원입니다..

 

그런데 다음주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빅게임이군요..

 

 

입장권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3시 경기시작인데 2시30분경 들어서서 선수들 몸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비의 모습도 보입니다..

 

 

 호기심어른 눈빚으로 경기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무선수들도 몸을 풀고 있구요..

 

불사조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하길 바래봅니다..

 

 

대한항공 응원 관중석의 모습입니다..

 

중앙에 저희 가족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상무 세터 김상기의 모습도 보이고요..

 

 

센터 권광민의 모습도 보입니다^^

 

 

처음보는 배구경기에 기대를 가지고 경기시작을 기다려봅니다..

 

 

경기장의 꽂 치어리더들의 응원속에..

 

 

선수들이 소개되고 마침내 경기가 시작됩니다..

 

 

긴장감 속에 배구공에 집중되고... 

 

 

선수들의 강스파이크로 연결됩니다.. 

 

 

코트내에서는 선수들의 지략싸움도 펼쳐지고...

 

 

 경기는 불을 뿜습니다..

 

 

........

 

 

......

 

 

......... 

 

 

아쉬움에 탄성도 나오고... 

 

 

결국은 25대 19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이겼습니다..

 

1세트 종료후 치어리더 누나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다시 2세트가 시작되고..

 

 

멋진 경기가 계속됩니다..

 

 

대한항공의 훈남 장광균의 스트레이트가 코트에 꽂히고..

 

 

결국은 다급해진 상무벤치에서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관중석의 열기는 갈수록 더해만 갑니다 *^^*

 

 

기운을 낸 상무의 맹반격은 시작되고..

 

 ........

 

 그러나 상무의 공격은 대한항공의 철벽브로킹에 번번히 걸리고 맙니다..

 

 

"얘들아 이번엔 5번 작전이다 알지"

 

 

주심도 빠른 강스파이크에 가끔은 갈피를 못 잡습니다..

 

 

대한항공 프렌차이드 스타는 장광균인 것 같습니다..

 

쉬는시간 아나운서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다 장광균 팬들이더군요..

 

 

상무 열심히 싸웠지만 역부족.. 3:0으로 대한항공에 지고 말았습니다..

 

침통한 상무감독의 모습입니다..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이 나오는 것을 기다려봅니다..

 

 

동건 장광균 선수의 사인을 받는 장면입니다.. 동건 역사상 처음으로 스타에게 사인 받아봅니다..

 

동미니 사인받는 장소에서 십리 떨어져 도피중입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삼성화재 안젤코라면 모를까 흥"

 

ㅎㅎㅎ 막상 안젤코가 눈앞에 있으면 도망칠 녀석이.....

 

 

동건 자랑스러운 사인 풍선막대를 들어보이고 있습니다 ㅎㅎㅎ

 

 

대한항공 문용관감독입니다.. 선수시절 스타플레이어였었습니다..

 

 

보비와도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동미니는요 도피생활중에 있습니다..

 

멀리서 "안젤코도 아닌것이"하면서 말이죠.. ㅋㅋㅋ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서 돌아온 하루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