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놀타 80-200G 2.8F 일명 백통 영입기나의 기록도구들 2008. 4. 16. 23:47
백통으로 불리는 미놀타 80-200G 2.8F를 2008.04.16일 엄청난 거금을 들여 소미동 장터에서 영입하였습니다..
사실 제 보유렌즈 중에 망원번들 75-300가 있기는 하나, 또 그놈이 제 망원으로 촬영한 모든 것을 촬영해 준 고마운 놈이긴 하나, 그래도 밝은 조리개의 망원줌 렌즈가 탐났고
그리고 무엇보다 하얀색의 있어보이는 뽀대의 렌즈(백통)가 갖고 싶어 여러날을 장터에서 헤매다가 마침내 영입에 성공하였습니다..
동 렌즈는 과거 미놀타시절의 G렌즈(고급렌즈로서 렌즈둘레에 금테가 둘러져있는)로서..
흑통 - 백통 - 귀신(70-200) - 유령(SAL 70-200)의 뒤를 잇는 뼈대있는 가문의 자식입니다.. 에헴!!
또한 비구면렌즈(APO)를 채택하여 색수차를 줄였다고 합니다..(뭔 말인지는 모름)
HIGH SPEED AF를 적용하여 빠른 오토포커싱이 강점인데 정말 빠르게 포커싱을 잡아내는 것이 운동경기 등 빠른 대상물을 잡아내기 적격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진식 줌형태가 아니므로 코가 나올일 없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 번들망원의 경우 저가임에도 꽤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지만.. 결정적으로 코가 나와 뽀대가 없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가격대에 가벼운 무게와 슈퍼줌.. 번들망원도 좋은 놈인 건 확실하지만 말입니다.. (둘을 번갈아 장소에 따라 사용할 생각입니다 ^^)
제일 왼쪽이 원래 동 렌즈 원형후드(일명 개밥그릇)인데 뽄대가 없어..
중간의 꽂무늬 캐논후드를 개조하여 마치 원래 후드인양 사용합니다.
..........
앞캡은 동 렌즈의 연수만큼이나 연륜을 말해 주는 듯 싶습니다..
옆 모습은 정말 산듯하군요 ^__^
이번에는 제 알백이에 직접 물려보았습니다 *^^*
뽀대나죠..
사실 뽀대뿐이 아니라 백통은 색감좋은 사진을 뽑는 좋은 렌즈이기에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어치가 나는 것 입니다..
아.. 이제 장비병이 다 가는 걸까요?
이제 제 렌즈군을 살펴보면..
광각 : 17-35D
표준줌 : SAL18-70(번드리), KM28-105
단렌즈 : KM50.7, 85.4G(Non D)
망원줌 : SAL75-300(망원번들), 80-200G(백통)
총 : 7개
앞으로 좋은 렌즈들을 영입했으니.. 열씨미 찍사생활에 돌입해야겠습니다(ㅎㅎ 열씨미 일하고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말이죠..)
아래 사진은 오늘 렌즈를 영입한 대한극장 실내에서 샘플샷 날려본 사진입니다^^
'나의 기록도구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놀타 필카 맥섬5(MAXXUM-5) (0) 2008.06.29 MY 카메라 가방 (0) 2008.04.27 표준 광각렌즈 코니카미놀타 17-35D 2.8-4.0F (0) 2007.11.14 Mini DV SONY DCR-HC28 (0) 2007.04.29 KM 28-105 Lens (0) 200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