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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폴란드 오슈비엥칭<아우슈비츠 수용소>(2010.09.21)해외여행 2010. 10. 10. 23:13
오늘은 크라카우 서쪽 61㎞ 떨어진 오슈비엥칭으로 이동하여 유태인 수용소로 잘 알려진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영화 '안네의 일기''인생은 아름다워'로 알려진 동 수용소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지 사못 기대되는군요..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정치범 수용소로 건설되었다가 유태인 대량학살 장소로 탈바꿈하게 되어 '42년부터 약1백만명 이상의 유태인, 폴란드인 등이 학살되어 진 장소입니다..
아우슈비츠는 제1수용소,제2수용소,제3수용소로 나누어지고 제2수용소의 수용규모가 제일 컸었는 데 패망직후 제2수용소의 시설의 흔적을 독일인들이 소각해 잔해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게되는 것은 제1수용소가 되겠습니다..
어제 하루밤을 보낸 'Witec Hotel'의 모습입니다..
아침햇쌀이 아름답게 내리비추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침의 시작입니다.
어찌보면 작은 성채같은 호텔인근 폴란드 한 시골의 전원주택의 모습입니다..
호텔의 작은 목조의자입니다... 그럼 이제 출발해 봅니다..
유럽의 매장문화는 우리와 사못 다릅니다..
집 바로 옆에 공동묘지가 함께 있고 아무도 이를 꺼려하지 않습니다..
우리 같으면 화장터니.. 공동묘지니 우리 동네로 온다고 하면 피켓들고 난리도 아닐테지만 말입니다 ㅎㅎ
또한 우리가 찾아가는 성당 지하는 돌아가신 신부니.. 왕이니.. 하는 공동무덤터입니다..
결국은 우리는 공동무덤터 위에서 웃고 즐기고 감탄하며 셔터를 누르고 합니다..
- 차에서 스쳐가며 촬영한 동유럽 묘지 -
가급적 졸리는 눈을 세우며 창가의 이국적인 풍경을 눈에 담으려고 노력해 봅니다..
특이한 형태의 방송국 모습..
오슈비엥칭을 알리는 표지판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구에 쓰여있는 문구는 그 유명한 '노동은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ARBEIT MACHT FREI)'는 의미입니다..
수용소는 반드시 전문가이드와 함께 동행하기로 되어 있으며..
이런 리시버를 끼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이드는 현지 유학생이신 분이 해박하신 지식으로 설명을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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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드시 현지인 인솔자도 팀마다 한분씩 배정됩니다..
인자하게 생기신 우리팀 인솔자 아주머니..
수용소로 향하는 ... (동건작품)
이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각 건물내의 박물관을 관람하게 됩니다..
아우슈비츠 들어가는 길 동영상
내부 박물관내 아우슈비츠의 지정학적 위치 설명도..
유럽의 중간에 아우슈비츠가 위치합니다..
하단은 제1, 제2 수용소의 위치도
이 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종교, 인종,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같은 마음 같은 자세입니다..
아우슈비츠 소개 동영상
희생자들의 분골로 만든 기념탑
수용소에 도착한 유태인들 사진
아들은 인력분류작업을 거쳐 노동력이 없는 사람들은 바로 가스실로 보내집니다..
소각시설이 부족하여 시체들을 태우는 ... ㅠㅠ
독가스 폐통...
각 건물 동마다 전시하는 전시품들이 다르며.. 동을 이동하며 관람을 하게 됩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 수용소를 찾는 바람에 계단이 닳아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안경(4만여개 보관)
수감자들의 빗...
의족, 의수(460점 보관)
장애인들은 주로 생체시험에 이용되어졌다 합니다..
그릇, 접시류(8만여점 보관)
수용소에서 돌아갈 때 가방을 찾기 위해 가방에는 수용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ㅠㅠ
가방 동영상
신발류(8만여점 보관)
그리고 사진촬영금지 구역이었던 여성수감자들의 머리카락(약2톤 분량)
강한 독성가스로 모든 머리카락은 허옇게 변색되어 있습니다..
나치는 동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카페트를 짜았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ㅎㅎㅎ
이들의 유품을 보면.. 이들이 겪었을 황당한 아픔의 무게가 다가오는 것 같군요..
아무 것도 모르고 삶을 접어야 했어야 하는 이들의 '한'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꿈꾸던 아버지.. 엄마.. 그리고 못다핀 아이들.. ㅜ_ㅜ
그들의 유품을 뒤로하고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나치가 수천명의 수감자를 사살했던 죽음의 벽...
수감자를 매달았던 나무..
죽음의 벽을 가르는 벽..
죽음의 벽 동영상
그리고 수용소건물들...
다음은 수용소 수감인 침실입니다..
침실..
.......
감방 동영상
감시망루..
고압이 흐르는 철책선
관람중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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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건작품...
해드폰을 낀 두 모자..
동장소에서 동미니에게 같은 팀 일행이 '인생은 아름다워'의 남자아이 주인공 '조슈아'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자그마하고 귀여운 얼굴이 조슈아와 닮았나 봅니다.. 일행 아주머니 동민에게 왈 "조슈아야"
동 작품(1999년, 이태리/로베르토 베니니-감독 및 주연)은 수용소에 끌려온 아버지(귀도)가 어린 아들(조슈아)에게 희망을 잃기 않게 하기 위하여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 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 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당한다.
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온다. (네이버 영화검색중)
그리고 큰 녀석...
그리고 두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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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실 그리고 손톱자국(동건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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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 볼 우리 인류 모두의 교육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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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란한 가족이 있음이 행복해 지는 그런 날입니다..
우리도 아픈 과거의 역사가 있기에..
앞으로는 전쟁.. 이념.. 등의 아픔이 없는 세상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아우슈바츠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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