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온천리조트 이천 테르메덴(2009.11.15)
2009.11.15(일)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http://www.termeden.com/)에 다녀 왔습니다..
테르메덴은 13만평의 숲이 우거진 산림욕장을 겸한 온천리조트로 한국 최초로 유럽의 온천문화를 선도하는 독일식 온천리조트를 도입한 휴양 온천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동 온천은 여타 수도물을 사용하는 워터파크와는 모든 시설에 온천수(알카리성 온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메리트가 있는 것 같고..
실제 온천물이라 그런지 맨진맨질한게 온천욕을 즐긴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어제 뉴질란드 동생집에 가시는 부모님을 인천공항으로 모셔 드렸는데요..
뉴질랜드에도 좋은 온천이 많다던데.. 온천 실컨 하고 오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테르메덴은 강변 터미널에서 직접 테르메덴으로 들어 가는 전용 고속버스를 이용했습니다.(오전 9시20분 출발, 성인편도 5,100원, 아이 반액 총 15,300원)
테르메덴 입장료 : 성인 16,100원, 소아 11,700원 총 55,600원 (정가 주말 어 29,000원, 아 21,000원)
그리 많은 손님이 없는지.. 이천행 고속버스와 병합하여 운행하더군요 *^^*
서울에서 출발.. 1시간20분만에 테르메덴에 도착했습니다..
테르메덴 가이드맵입니다..
테르메덴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그러나 내부시설 등은 청결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읍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신발장 겸 옷장 전자키(?)로 모든 계산을 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안마의자가 고급기종(상체, 하체 별도 조정)이어서 편안한 안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 바데풀로 들어 왔습니다..
넓은 바데풀이 자랑이라던데.. 넓습니다.. 그런데 유럽식 시설이라서 그런지 타 워터파크와 같은 다양한 수치료시설, 유수풀, 슬라이더 등등 시설은 음습니다^^
(필요한 온천활용 탕들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테르메덴이 가족단위 여행으로 좋다고들 평하나 봅니다..)
금번 촬영에는 소형카메라 디미지XT에 카메라 방수팩 디카팩 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항상 먼저 촬영후 다시 카메라를 옷장에 넣으러가는 불편을 피해보려고 디카팩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ㅠㅠ
(첨에 괜찮은 줄 알고 마음 놓았다가 카메라 멀리 보냈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건질 걸로 위안 ㅠㅠ)
그리고 비닐을 사이에 두고 찍는 거라 화질저하도 크군요.. 휴대폰카메라 화질같군요 ^^ 다신 동 시스템을 사용하기 않기로 결정)
보이는 곳은 불한증막 시설입니다.. 아직 오전이라 그런지 너무 열기가 없어서 바로 나왔습니다..
우리 동건 모처럼 V 나왔습니다..
체리탕.. 복분자탕, 레몬탕 등등 다양한 탕들이 있습니다^^
체리탕.. 색깔이 너무 곱습니다^^
히노키탕..
오늘 날씨가 서울지방 영하2도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씨인데.. 따스한 온천물로 수증기(연기)가 장난아니게 많이 피어오릅니다..
본관건물
잠수 준비하고...
동굴탕을 탐험해 봅니다^^
........
테르메덴의 유일한 놀이시설 슬라이드... 꼬불꼬불한 바윗길을 헤치고 나오는 설정인데.. 짧은 데도 그런대로 슬라이드의 기분을 느낄만 합니다..
동건이 내려옵니다..
닥터피쉬 체험장..
어른 5000원, 아이 3000원인데 아이들만 체험을 하게 하였습니다^^
동 체험장은 42도까지 살 수 있는 친친어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동미니.. 아직까지 고기들이 안 몰려듭니다^^
동거니.. 슬슬 입질이 오는데요..
ㅋㅋㅋ
온천상징물이라고 하네요..
이 곳에서 흔치않은 제 사진한 번 갑니다~~~
온천을 즐기는 동건맘..
파아란 겨울의 한파가 내려치기 시작한날 이천 테르메덴 온천에서 제대로 온천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아기자기한 놀이시설이 없어 크게 실망한 눈치였지만,,
그래도 잘 관리된 시설 그리고 맛있는 푸드코트(의외로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온천수 등에 부족한 놀이시설을 상쇄하고도 남을 그런 곳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테르메덴 -- 강변 고속터미널 고속버스로 1시간30분만에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차에 타면 수면제 먹은 듯 잘 잠니다)
이천 테르메덴은 온천수를 느끼고 싶은 가족관광객들에게 제격인 그런 워터파크입니다 *^^*
동민의 일기..
테르메덴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한 날
오늘 아침에 바로 버스를 타고 테르메덴이라는 온천탕에 갔다. 그곳에는 슬라이드 같은 게 너무 없었다.
그런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닥터피쉬가 있는 데로 같다. 닥터피쉬는 어떤 일을 하냐면 지저분한 것들을 다 먹어 준다.
한 30분하는 건데 5분이 지나자 나는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나에게 닥터피쉬가 안 오기 때문이다. 한 10분이 지나자 나에게 엄청나게 몰려왔다.
나는 닥터피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가 발 쪽에 딱지가 있는데 닥터피쉬가 아프지 않게 떼어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발 쪽에 물집이 있는데 그건 닥터피쉬가 먹어주지 못했다.그래도 웬만큼은 물집이 작아졌다.
그리고 나는 닥터피쉬의 종류도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닥터피쉬는 다 똑같이 생겼는 줄 알았는데 분홍색도 있고 별가지가 다 있었다. 거의 한 20분이 됐는데 내가 지겨워서 닥터피쉬 잡기 놀이를 했다.나는 이 닥터피쉬탕이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푸라기같은 걸로 지붕을 막아 놨기 때문이다.
다 하고 재밌는 이름이 있는 탕으로 들어갔다. 이름은 체리탕, 꿀벌탕,복 분자탕, 레몬탕이였다.
그런데 물이 의외로 따뜻했다. 다 하고 물이 깊은 탕으로 들어갔다.그런데 내 키보다 높아서 까치발을 해도 목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들어왔다. 다시 밖으로 나가서 꼬불꼬불하는 미끄럼틀을 탔다.나는 아주 무서운 줄 알았는 데 하니까 별 게 아니었다.
그 미끄럼틀은 재미있기도 하고 시시하기도 하였다. 그러고 불한증막에 갔는데 설명을 보니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주 반대였다. 공기가 안으로 안 들어오니까 숨이 막혀서 폐쇄공포증에 걸린 것만 같아서 들어갔다 1분도 안 돼서 나왔다.
그리고 나는 솔직히 워터파크도 싫다. 왜냐하면 나는 물이 있으면 먹는 물, 세수하는 물을 빼면 다 싫기 때문이다.
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잠수하면 숨이 막히고 잘못하면 귀가 잠깐 안 들리기 때문이다. 나는 다음부터는 이런 온천 말고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워터파크 같은 데에 가면 좋겠다.������테르메덴 온천탕아, 잘 놀았어! 그럼 이제 안녕!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