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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출발, 팜비치리조트, 해안초소(2008.05.04)제주도여행 2008. 5. 6. 21:36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장인, 장모님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
숙소는 제가 제주도 전경근무시절 근무하던 함덕 신흥리 초소가 바라다 보이는 팜비치리조트에서 일박하고 인근 함덕해수욕장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일박해서 2008.5.4(일) - 5.6(화) 2박3일 일정이었습니다..
제주도는 결혼하고 총4번째(99년, 03년, 07년, 08년)이고, 아이들하고는 3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저에게는 항상 편안하게 맞아주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마음의 안식처같은 장소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더군다나 이번엔 장인, 장모님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있고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ㅇ^
복장을 트윈스 유니폼으로 통일하고 가방도 트윈스 캐리어로 통일해서 금번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저흰 애들 다 키웠으니, 핸드백과 카메라가방으로 모든 짐을 대체합니다 ㅋㅋㅋ
아.. 저기 들고 놀던 고무공.. 비행기에서 압수 당했슴돠..
기압으로 인해 터진다나 어쩐다나... 동미니 이후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ㅠㅠ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입니다..
이날 비가 오고 기후가 불안정하여 착륙시 기체가 많이 흔들려 긴장을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역쉬 창가는 동건이 형아 차지입니다^^
오후2시40분경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렌트카를 인수하러갑니다..
오늘 우리가 렌트한 차량은 SUV차량인 윈스톰(7인승)입니다..
후면입니다..
탄탄하게 보이는 차체가 인상적이고 이쁜 차량이었슴니다..
운전석과 계기판 판넬이 사이버틱하고도 귀여운 인상을 줍니다..
뒷자석에 편안히 앉아있는 아이들입니다..
승차감 및 가속력 역시 부드럽게 잘 나가는 느낌이었고, 저흰 바로 공항에서 팜비치리조트로 향하였습니다..
가는 도중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였고.. 바람도 강하게 불기 시작하였습니다..
함덕 해변가에 위치한 팜비치리조트에 도착하였습니다..(입구에서 조망한 사진)
총3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펜션이었는데..
캐나다와 합동으로 설계를 해서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그리 좋은 평들은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이쁘게 잘 지어진 펜션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A동 건물...
저희가 머물 18평형 복층이 있는 B동 건물입니다..
관리동 건물인데.. 이쁘게 생겼죠..
펜션 후면부인데.. 바다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벤치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다가에서 원경에서 조망한 펜션전경..
저희가 머문 18평 복층형 건물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2층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이 있습니다(쫌 마이 가파릅니다 ㅜㅜ)
이층 침대에서 고개를 돌리면 창가로 바다가 조망됩니다..
그림같은 창가풍경
또한 천정으로 바로 하늘이 조망되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한마디로 침대에서 누워 바다와 하늘의 이중 조망권이 보장된다는...
그러나 이날밤 비바람이 부는 바람에 별조망권은 엄썼다는...
펜션소개에서 다시 주위환경으로 돌아와보면..
사실 신흥리 인근은 바다빚이 옥빚으로 이쁜 곳인데..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이고..
줄기차게 내리는 비와 강한 바람에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비가 그만와야 될텐데.. (저녁8시40분경에 도착하시는 장인어른을 배웅하러 곧 제주공항으로 다시 나가봐야합니다^^)
아 제가 근무하던 해안초소의 모습입니다..
저 곳에서 해안을 지키며 군생활을 보내던 곳입니다.. 지금은 폐쇄된 상태로 보입니다 ㅜㅜ
.......
초소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가 폐쇄되어있군요^^
이층이 상황실이고.. 내부반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년만에 다시 찾은 해안초소.. 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
..........
한참 젊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자유를 갈구했는지 모릅니다..
활짝 필 미래의 인생을 설계하며 말입니다..
이날밤 장인, 장모님을 제주공항에서 픽업하고..
인근 탑동방파제에 위치한 회집에서 참돔회를 먹고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와서 아름다운 펜션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바닷가로 산책을 나가 보았습니다..
비은 오지 않았지만 바람과 파도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예전 해안초소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저절로 떠올르던 군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본면 기억속에 해안초소는 맑은 날의 추억보다는 파도와 바람만이 생각난다는 )
장인어르신 능숙한 포즈로 비디오촬영에 임하시고 계십니다.. (군장교 출신답게 항상 위엄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장인어르신 역시 멋있으십니다 *^^*
의미있는 하루밤을 보낸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밤사이 물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 바닷가로 나가봅니다 ^ㅇ^
동미니 멋쟁이 외할머니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요..
오징어잡이배.. 밤사이 강한 바람에 출어를 못했나 봅니다^^
아이들 어제 잡았던 고동을 모두 놓아줍니다..
다정한 장인어르신과 장모님의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어촌과 펜션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제주여행을 위해 저희 가족은 동 장소에서 출발합니다 *^^*
※ 일정
- 1일차 : 김포(13시50분 비행기) - 제주공항(14시40분) - 팜비치리조트 - 제주공항(21시00분)-탑동방 파제 회집(21시40분)-팜비치리조트(23시30분경)
- 2일차 : 팜비치리조트(7시30분) - 쇠소깍(8시30분) - 정방폭포(9시30분) - 석부작테마공원(10시30분) - 쉬는팡가든(12시) - 주상절리(13시) - 오설록(14시30분) - 황금륭빅버거(15시30분) - 대명콘도(17시30분) - 대명콘도 해수사우나(18시) - 함덕해수욕장(19시30분) - 제주어촌(19시40분) - 대명콘도(20시30분)
- 3일차 : 대명콘도(8시) - 비자림(8시30분) - 만장굴(9시30분) - 김녕,세화해안도로(11시) - 삼성혈해물탕(12시20분) - 제주공항(1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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