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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산방산탄산온천,마라도잠수함(2009.07.26)제주도여행 2009. 7. 28. 23:06
오늘 첫 일정은 부모님은 산방산탄산온천에서 탄천온천을 하시고 우린 인근 마라도잠수함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탄산온천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과 잠수함을 타기로 한 지라..
부모님과 일정을 맞추느라 아침일찍 부모님은 산방산탄산온천에 내려드리고
우린 바로 인근 마라도잠수함 선착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산방산탄산온천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최신식시설로 바꿔었습니다..
(지하 600미터에서 솟아나는 온천물이라 합니다 )
부모님도 목욕을 마치고 시설이 좋고 물도 좋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야외수영장 시설도 있고
24시간 개방되는 찜질방도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물이 타 탄산온천(능암온천)보다 차지 않고, 순하다고 하시더군요^^
........
탄산온천에서 마라도선착장까지는 차로 3-4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서귀포잠수함을 예약했다가 급 마라도잠수함으로 변경하였더랍니다..
선착장에 그랜드카니발을 주차하고.. (이크 엑셀 잘 못 밟았다가는 으흐...)
부두의 해녀할머니와......
잠수함매표소입니다..
멀미를 하냐고 묻길래 '네' 했더니 멀미약 3병을 주어서.. 우리 1병씩 애들 반병씩 먹였습니다..
그런데 멀미는 그리 하지 않을 것 같던데요.. (바람이 없어서 그랬나?)
잠수함승객대기실이 보입니다..
동건맘 포즈한번 잡아보고 ㅋㅋㅋ
등대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저희들을 잠수함까지 안내할 수송선의 모습입니다..
모처럼 가족전체 사진도 찍어봅니다..
다정한(?) 형제
선내.. 그러나 대부분 2층 상판으로 나가고 잠시후 선내는 텅텅 비었습니다..
2층 상판의 모습입니다..
수송선으로 15분정도 가면 잠수함과 연계된 고정선박이 나오고..
동 선박으로 이동하여 잠수함으로 승선하게 됩니다^^
고정선박에서 잠수함으로 이동중인 모습입니다.
잠수함 승선전..
해치 아래로 이동중..
무서 무서하며 동건맘도 아래로....
선내 잠수함 조정석..
승객들 양옆자리로 도열하시고..
해치문도 잠기고.. 드디어 잠수 시작입니다..
잠수하는 모습을 승객 앞자리의 모니터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하시는 승무원님.. 뒤에 보이는 수심계가 26미터를 가르치고..
이제 물속 세상으로 완전히 진입했습니다..
모두들 앞에 펼쳐질 모습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잠수함 창밖으로는 아름다운 물고기와 횟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잠수부아저씨께서 가오리 한마리 창가에 부쳐 주십니다..
.........
.......
황홀하게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
산호섬의 모습입니다.. 불가사리의 모습이 보이고요..
쏨베물고기(?)와 달구멍 같은 해면의 모습도 보입니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의 모습도 보입니다..
.........
고생하시는 잠수부아저씨의 모습...
드디어 모든 잠수 일정을 마치고 부상하는 잠수함입니다..
부상할 때 이렇게 물방울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
잠수시간은 대략20-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잠수함여행에 대해 '안보는 것이 낫다'하는 둥 하는 말에 기대를 안 갖고 보았더니.
승선료(할인가 33,000원) 이상의 볼 거리는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더 볼만 하고 말입니다..
멀리서 우리를 태워갈 수송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송선을 기다리는 동안 돌고래2마리가 자맥질을 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동미니 동 광경을 보고 흥분해서 난리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찰라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동미니 너무 실망해서 두고 두고 그 장면을 아쉬워합니다.. (ㅎㅎㅎ)
그만큼 바다의 돌고래가 이 아이들에게는 머찐 볼거리였나 봅니다..
.........
지나간 돌고래를 아쉬워하는...
다시 수송선에 오른 우리 가족들.. 이번에도 2층 갑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동굴에 일제시대 일본군의 포기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쟁을 할라면 저희나라 땅굴에서나 하지.. 왜 우리섬에 그런 진지를 만드냐구요????
형제섬의 모습입니다..
경치를 바라보는 옆지기의 모습..
산방산 선착장에 다 도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첨 탄 잠수함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예전 발리에서의 반잠수함과는 또 다른 형태의 경험이었으니 말입니다..
새로운 경험.. 앞으로의 미지의 세상에 대한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래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긴 장마철 중간에 비바람 조차 없었던 좋은 날씨 덕분에 좋은 경험이 가능했던 것 같네요^^
앞으로의 제주도 일정도 즐거운 여정이길 바래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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