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2009.9.18

2009. 9.18(금).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불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동안 음악을 통해서만 들어오던 오페라의 유령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이 공연일 만을 생각하며 공연시작을 기다랬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은 '01년  우리나라에서 초연되어 당시 24만명의 관중이 동원되어 우리나라 역사상 뮤지컬의 신기원이 됬다고 하던데, 그 이후 8년만에 다시 펼쳐지는 공연입니다.

 

당시 20대의 나이로 크리스틴 역활을 했던 김소현, 펜텀역의 윤영석이 다시 동 역활로 8년만에 다시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사랑스런 외모와 폭발력있는 가창력의 크리스틴역의 김소현이 제가 관람하는 공연에 캐스팅되었으면 하고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로 향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최고의 뮤지컬을 제대로 보여 주고 싶은 바람에 자리는 1층의 R석(프리뷰 80,000원-정식 100,000원)을 예약하였습니다.   *좌측 앞에서 5번째 줄.. 

 

 

공연장인 잠실 샤롯데씨어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뮤지컬공연장이라고 합니다^^

 

 

 

                                                             공연장 플랭카드들..

 

 

 

극장입구.. 오늘 공연은 8시부터인데 일찍 출발해서 7시에 도착해 보니 아직은 관객들이 많이 와 있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팬텀 : 윤영석(01년), 양준모(신규)

크리스틴 : 김소현(01년), 최현주(신규-일본에서 크리스틴역 2년 역임)

라울 : 홍광호(01년 라울역 도전실패), 정상윤

칼롯타 : 윤이나(01년), 최주희(줄리아드 음대, 다수 외국음악제 수상경력)

 

금번 프리뷰(9.16-18) 공연기간중 금요일인 오늘이 최고의 캐스팅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공연을 다 본 후, 느낀 느낌은 김소연 역쉬 최고의 사랑스런 크리스틴이고, 교태스런 칼롯타 역이 최고로 잘 어울리는 적임캐스팅 최주희 등 정말 찬사를 받아도 아쉬움없는 최고의 캐스팅이었습니다.

 

보는 동안 배우들의 연기에 저절로 몰입될 수 밖에는 없는 최고의 열연이었음은 두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티켓판매소에서 예매한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령한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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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이 크리스틴을 지하요새로 배를 타고 인도하는 장면의 포스터 사진에서..

 

 

 

가족 모두 함께 뮤지컬을 보는 건 첨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극장내 선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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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막이 오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1막은 1911년 파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동 극장의 소품들이 판매되는 장면이고 70세가 된 라울이 예전의 화려했던 동 극장에서 있었던 오페라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막은 시작됩니다..

 

흰천으로 가려진 것이 오페라의 유령중 주요 소품인 1톤 무게의 대형 샹들리에입니다..

 

막이 시작되고 경매가 시작되면 동 샹들리에가 무대 위 극장 천정으로 날아가게 되는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압권인 장면입니다 ㅎㅎㅎ

 

그밖의 원숭이 인형 경매 소품도 회상의 중요한 소품이 됩니다.

 

1막의 서곡(OVERTURE)부터가 동 뮤지컬의 무게를 더해 줍니다..  

 

 

2층으로 구성된 공연장 모습(역시 몰래 찍은 사진이라 ㅋㅋㅋ)

 

 

 

공연장에서 우리 아이들의 익살스런 표정..

 

동 뮤지컬을 다 보고 아이들은 영화보다 휠씬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후한 평을 주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일부러 비싼 돈 주고 앞쪽(R석)을 예매했는데 아이들 평도 좋았고.. (옆지기도요-집에 와서도 오페라의 유령 멜로디를 읇조려요..)

 

바로 앞에서 공연모습(특히 김소현의 풍부한 표정연기 등)을 리얼하게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동 뮤지컬을 보면 유명한 노래가 많습니다.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 '생각해 줘요''음악의 천사' 등 모든 곳이 주옥과 같은 곡이라서 다 헤아릴 수 없네요..

 

 

 

그리고 화려한 무대, 의상, 등등..

 

최고의 뮤지컬을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다음 번에는 외국배우들의 오리지날 공연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