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해돋이, 석탄박물관 기차여행(2009.12.25-26)

2009.12.25-26. 성탄절연휴 동해안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을 기차여행으로 가족들과 함께 다녀 오기로 하였습니다.

 

해돋이는 게을러서 일까요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밤열차여행도 02년 일본 후쿠오카 여행(서울-부산)이후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동민에게는 말이죠..)

 

특히 추위를 무서워하는 동건맘.. 그를 닮은 동미니 잘 해 나갈 수 있을까요 ㅎㅎㅎ

 

 

 

영등포역에서 밤11시 출발하는 해돋이특별열차(무궁화)를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어 54,000원, 아 52,000원입니다^^ (왕복기차표, 연결버스료, 태백도립공원 입장료 포함)

 

 

 

.........

 

 

 

대합실에서.. (필름)

 

 

 

일정표입니다.. 

   

 

마침내 영등포역사로 내려왔습니다.. 

 

 

 

때마침 우릴 목적지까지 데려다줄 열차도 도착하구요..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그런데 무궁화호는 앞 뒤 공간이 작아 불편하더군요 ㅠㅠ

 

 

 

밤새 뒤척이다가 깨기를 수십번.. 25일 크리스마스 밤을 이렇게 아이들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동거니.. 편안한 쿠션을 집에서 가져온 탓인가요.. 잘 잡니다 *^^*

 

 

 

새벽5시20분경 마침내 정동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재미있게 본 베트벤바이러스 촬영장소입니다..

 

베토벤 강마애역의 김영민.. 두루미역의 이지아 정말 인상적인 음악영화였었고, 러브라인 역시 기억에 남는 명작이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3가족.. 모두 정동진은 처음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ㅎㅎㅎ

 

 

 

정동진 휴게소.. 역사가 너무 너무 비좁다보니.. 추위를 피해 들어오는 사람들과 전쟁인 곳입니다..

 

아줌마 왈 "오늘 대목이라구요.. 오늘을 위해 알바까지 채용했습니다.. 물건 안 사는 사람은 모두 나가주세요" 들어갔다 매정하게 쫒겨 나오기 일쑤입니다..

 

아줌마.. 이 곳에서 살 물건이 없을 것 같은데요.. 라면으로 끼니 떼우기도 그렇고 껌이나 살까요???

 

 

 

정동진 역사 이 곳은 발디딜 틈 전혀없이 추위를 피하는 사람들로 꽉...

 

 

 

역사 앞 기념품가게...

 

 

 

 

정동진역앞에 음식점이 몆개 있는데요.. 그리 먹을 만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들어간 음식점인데요.. 음식도 그렇고 반찬도 너무 맛이 없어서.. 대충 먹고 나왔습니다..

 

 

 

일출시간이 7시40분이라니.. 밥을 먹고 나서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ㅠㅠ

 

 

 

 

정동진하면 드라마 모래시계가 연상이 되는 곳이니 기념품가게에서 모래시계를 담아봅니다^^

 

 

 

정동진역에서 2-300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바닷가에 연결된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돋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기념품가게와 간이 포장마차들이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여명이 오고 있습니다.. 지금시각 7시 15분경 아직 해뜨기까지는 25분 가량 남아있습니다..

 

 

 

 

수많은 일출 관람객들이 바다가에서 자리를 잡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립니다..

 

 

 

동건이도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습니다.. 머찐 일출사진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

 

 

 

 

언제쯤 해가 떠 오를까요???

 

 

동건 작품(바위, 바다, 범선)

 

 

 

모두들 한마음으로 해가 뜨기만을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파도놀이 중입니다..

 

 

날씨도 우릴 어여뻐 보셨는지.. 바람한점없고, 파도도 잔잔, 구름도 없고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

 

 

 

제 자전거용품 바라크라바가 금번 여행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동건맘도 처음 보게 될 일출에 들뜬 모습입니다^^  

 

 

 

7시30분.. 이제 많이 밝아져 있습니다..

 

 

 

이제 카운트다운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3, 2, 1, 지오로우

 

 

드디어 구름위로 해가 떠 오릅니다..

 

 

 

                                               일출장면(필름).. 먼지가 많어서리 ㅠㅠ 

 

 

 

 

동건의 작품 (일출)

 

 

일출이 이리 아름다운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필름).. 

 

 

 

필름(..) 

 

 

 

일출을 위해 건조된 신형 돗배 위로 빠알건 공는 넘큼 넘큼 올라갑니다..

 

 

...........

 

 

 

 

일출을 배경으로 두 아이들... 그리고 옆지기..

 

 

 

일출의 아름다운 색상은 오직 카메라만이 표현이 가능한 것 같군요..

 

 

 

........

 

 

울 막내 좋은 구경 했군요..

 

 

 

동건맘도 해돋이 보기를 잘 했다는 표정입니다.. *^^*

 

 

 

열차출발 시간이 8시이니 늦지 않게 출발해 봅니다..

 

 

 

다시 정동진역입니다^^

 

 

 

선로를 배경으로...

 

 

 

 

정동진 역사 소나무에서...

 

 

 

정동진 역내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고 합니다^^

 

 

 

저도 왔었다는 것을 사진 한장으로..

 

 

 

^^

 

 

 

 

오련 계획 끝에 정동진역에 가족들과 함께 와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날씨와 그리고 멋진 해돋이 모습을 담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