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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소경 : 사담사번개출사(2008.11.23)국내여행 2008. 11. 27. 23:57
삼청동에서의 출사를 마치고 인근 인사동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담지 못한 쌈지길 등 인사동만의 풍미를 담아보려합니다..
인사동에도 좋은 날씨 탓인지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인사동 입구에서는 외국인 거리의 악사들이 흥겹게 연주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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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S라인 콘댄싱 보일러~~~
'은나무' 참 좋은 이름이군요..
삼청동도 그렇고 인사동도 그렇고 작은 공간을 활용하는 미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음식을 파는 노점상은 기본적으로 줄을 서서 먹어야 할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가는 실같은 것을 엮어서 만든 꿀타래(좌측 상단)은 가판 앞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ㅎㅎㅎ
저도 점심을 안 먹은 탓에 김말이 핫도그(우측 하단) 하나 먹었습니다..
부모님 따라 나온 유모차의 이쁜 아가가 무료한가 봅니다..
이제 쌈지길로 들어가보려 합니다..
쌈지길 초입입니다^^
이전까지 쌈지길이 뭔지 몰랐었습니다..
이제 보니 층층히 만든 상가건물 전체를 쌈지길이라 부르는 거군요..
아름다운 상점..
쌈지길 중간의 레스토랑..
쌈지길 중간의 오솔길이 삭막한 도시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흥미로운 쌈지길을 뒤로 하고 나와보니 밖이 많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연꽂등이 환히 비추고 있었습니다..
간판들이 어지러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리 와서 쉬고 가라고 옷섬을 잡아당기는 느낌입니다..
백색의 범종들이 마음의 경영을 하라고 알려줍니다 ㅠㅠ
인사동은 예나 지금이나 옛것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
점차 인사동과 같은 번화가를 나오는 횟수가 줄은 것 같습니다.
문화에 대한 호기심.. 모든 일상에 대한 호기심..
호기심이 사라질 때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모처럼의 사진출사였습니다.. 그리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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