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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올레1코스: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변,시흥해녀의집(2016.04.01)
    제주도여행 2016. 4. 17. 02:16


    이제 본격적으로 올레코스중 최초로 만들어진 1코스(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변)로 향합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주버스(701번)을 이용하여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까지 이동합니다.


    이 곳에서 올레1코스를 완주한 후, 다시 701번 일주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이동하고 오늘의 숙소인 법환포구에 위치한 가름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려합니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이 곳에서 일주버스 701번을 이용합니다..





    버스는 중간중간 안내멘트를 하여 관광객들이 쉽게 내리는 곳을 알수 있게 알려줍니다..


    내가 예전 근무하던 신흥리 함덕고등학교를 통과합니다.. 도로가 다 새롭게 나서 예전의 모습은 전혀 찿을 수 없습니다..




    이 곳에서 하차하여 올레1코스 시작점을 찿습니다.. 대략 100미터 후방에 가면 1코스 시작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간세는 제주도 조랑말로서 제주 올레의 상징물입니다..


    간세 표지판과 촘촘하게 표시해 논 빨간색, 파랑색 리본으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1코스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




    이 곳에서 스탬프를 찍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저희는 패스포트를 사지 못해 제주안내서에 그냥 찍었습니다..





    이 곳이 1코스 시작점입니다..





    그러면 같이 출발해봅시다..





    제주 돌담과 파란 무밭에서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밭일을 하나요?






    제주의 아름다은 풍광에 옆지기 사진을 찍느라 걸음을 계속 멈춥니다.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제주의 들꽃과 열매들..






    고3 엄마로서 힘든 때임에도 말없이 따라와준 동건맘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올레길 걷고나서 다시 힘내 잘하자!!!







    제주올래사무소인데 아직 출근하지 않았나 봅니다.. 사람이 없네요..


    그냥 통과 !!!!




    이 곳부터가 1코스 말미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약간의 가파른 산행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레표지를 따라 올라봅니다..





    인생의 길은 가끔은 고달프지만 누군가 함께 하기에 끝까지 걸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동건맘,, 배낭의 짐이 무겁나 봅니다.. 오르다 약간은 힘겹나 봅니다..


    그래도 힘내서 올라보자꾸나~~~












    조금씩 높이 오를수록 제주의 속모습이 오롯이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풍경에 젖어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내 실체도 드러나고..



    오름에 오르고야 제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멀리 뿌연 성산일출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시야가 조금만 맑았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여기가 말미오름에서 제일 정상으로 보이네요.. 계속 앞으로 전진해봅니다..




    ..........



    오름에서 내려다보는 돌담 사이의 밭이 한포기 그림같습니다.. 




    옆에 보이는 알오름도 넘어야 합니다..




    알오름을 향합니다..







    말미오름에 비해 알오름은 경사가 낮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알오름도 정상정복을 했으니 이제 해안도로 방향으로 내려갈 차례입니다.


     











    좋은 날씨에서 올레길 여행을 하게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몸도 마음도 한껏 흥에 겨운 느낌이 듭니다.




    왜 올레길 중간에 흉물스럽고 불편한 쇠통로를 만들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나무의 새생명도 움트고 있는 푸름 그 자체입니다..



    ........





    유채꽃도 한껏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스마트폰을 통해 봄노래를 틀어봅니다.


    벚꽃엔딩, 제주도의 푸른 밤 등등의 노래가  스마트폰을 통해 흘러나옵니다.. 





    무밭도 지나고..






    귀여운 송아지들이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제 산길은 끝나고 평지길이 나왔습니다..






    노란색 유채꽃 도로를 말없이 걷습니다..


    걸으면서 행복의 웃음이 슬며시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오름들을 모두 넘어 지금의 평탄한 도로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종달리 해안도로입니다..




    아름다운 종달초등학교 교정, 오늘이 금요일이니 지금은 수업중입니다..





    이 파릇파릇한 잎의이름은 무언지요?


    너무 상큼합니다..




    마을 곳곳에 동백꽃도 아름답습니다..



    .......










    아름다운 종달리마을 풍경들..


    그중에서도 "바다는 안 보여요" 까페는 이름만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준다


    당연히 까페에서 바다는 안 보이지.. 그걸 구태어 까페명으로까지.. ㅋㅋㅋ

     







    이 곳 지도를 벽화로 남긴 까페도 있고 말입니다.




    소품들이 아기자기합니다..



    .........





    제주다운 주택양식과 조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안재"는 까페인가요? 아니면 미술관...






    갈대밭도 이쁩니다..


    4월초는 꽃들과 새순들 그리고 갈대밭까지 1년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달리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서..





    .........






    종달리는 소금밭이 유명한 가 봅니다..










    저수지도 지나고..




    이제 종달리해안도로입니다..


    이제부터는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을 차례로 걸으면 됩니다..











    목화휴게소 앞이 중간 스탬프를 찍는 자리입니다..






    따스한 봄햇살에 오징어들이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중간 기착지인 목화휴게소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저 깡통매점에서 반건조 오징어를 사서 먹고, 목화휴게소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중간 스탬프 찍는 곳인지를 몰랐고 이미 오징어를 사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아줌마와 사이가 안 좋은 듯.. 아마 목화휴게소에서 깡통매점과 한바탕 싸웠을 것이라는 추측이.....

    바로 100미터 지척상간에 두집이 오징어를 팔고 있다는 점에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어찌되었든 오징어는 맛났습니다..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점심을 해결할 시흥해녀의 집도 이곳에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더군요.. (10분~20분거리 이내)






    바닷가에 갈매기 등이 무리지어 있네요..




    목화휴게소를 바라보면서 계속 걷습니다..





    중간에 바닷가 정자에서도 잠시 쉬어보고요..




    ...........






    이제 시흥해녀의 집이 저기 보입니다..



    바로 옆에는 작은 어촌부두가 보이고요..








    시흥해녀의 집 옆으로 조가비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던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이 곳은 조개죽.. 전복죽 등이 맛있다고 합니다..






    정갈한 찬들,,





    그리고 삶은 소라..



    조개죽..



    전복죽..


    특히 전북죽은 다른곳과 다르게 전복을 크게 쓸어주어 전복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전복도 많이 들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동반자 막걸리도 함께 하였지 말입니다..


    정말 죽 양도 많았고 소라까지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정말 날씨가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맑으니 바다빛깔도 이쁘지 말입니다..


    흐리다가 저희가 제주도 가는날과 다음날 이틀은 날씨가 좋고 돌아가는 날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날씨도 저희를 축복해주나 봅니다..



    저의 평생 반려자 옆지기 유니..


     






    지나가다 바다가 너무 예뻐 잠시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정말 물이 맑고 아름답습니다..







    저기 2007년도에 부모님과 같이 제주도 왔을 때 점심식사를 했던 오조해녀의 집이 보입니다..


    그 곳에서 전복죽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혀 짧은 동미니가 바닥을 핱으며 전복죽을 다 먹어 놀랐던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제 전속모델이 어김없이 수고해주십니다.. 고생마너..!!!




    다리 위를 올려다보며 한컷..



    ........




    성산일출봉이 바로 코 앞이네요..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이는 가족들..


    저희 얘들도 저런 때가 있었는 데 말입니다.. 조개잡고 게 잡고 그걸로 행복했던 시기 말입니다..


    그게 2007년 제주도 여행의 기억이기 말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추억들..




    계속 계속 걷습니다..






    .............







    2007년도 오조해녀의 집에서 바라다보던 바닷가 어촌이 여기였던 것 같습니다..


    (2007년4월 오조해녀의 집)


    잠시 시간여행을 떠나봅니다..











    정말 잘 먹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분명 같은 곳인데..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네요.. 최근에 해녀휴게소도 건립된 것 같고요..


    이제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올레길 여행을 떠나봅니다..




    유채꽃이 아름다운,,





    이 곳에서 우측길로 해서 오조해녀의 집을 끼고 돕니다..







    추억의 장소를 지나고..




    ...........





    성산일출봉을 보며 계속 걷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중간 중간 색동종이 표식이 되어 있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습니다.. 



    ...........




    KBS 전파소도 지나고..

     


    ...........




    해녀들의 물질도 구경하면서..








    아름다운 이길을 걷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내 옆지기 유니..







    마음껏 이 풍광을 즐겨봅니다..




    이제 이 길만 올라가면 성산일출봉입니다..




    이 곳에서도 우리 가족의 추억들이 있습니다..


    99년도 제주도 여행 때 유니와 같이 성산일출봉 정상에 다녀왔구요..


    2007년도에는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과 이 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두아이들 이곳에서 말을 탔습니다.. ㅎㅎㅎ


    다시 당시로 시간여행을 떠나봅니다..


    (2007년 4월)


















    아이들의 즐거워하던 웃음소리가 아직도 내 귓가에 생생합니다.. *^^*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이 곳에서 앞으로 보게 될 챙모자(2만원)를 사게 됩니다..

     






    ..........



    천혜양쥬스와 제주 화강암(유니의 요청 컷)




    ..........






    이제는 마지막 기착지인 광치기해변으로 향합니다..



    ,,,,,,,,,,,




    새로 산 챙모자입니다.. 좋더군요.. 그런데 저 배는 어찌할 꺼나?




    옆에서 본 성산일출봉..







    그런데 가다가 길을 잠시 잃어버렸습니다..


    잠시 헤메다가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채꽃밭.. 그런데 앞 쪽에 가면 사진촬영료 처넌을 내야한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 곳 뒤쪽으로는 감시자가 없어 그냥 프리입니다..










    1코스 종점이자 2코스 시작점의 올레스탬프 장소입니다..


    1코스 완주에 소요된 시간은 오전8시에 시작해서 오후2시10분에 도착했으니 약6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식사도 오래하고 느릿느릿 걸었으니 제대로 걸으면 약5시간이 적정한 소요시간인 것 같습니다.. 




    정말 옆지기 먼거리를 얘썼네요.. 잘했어~~ 토닥 토닥,,




    마지막 광치기 해변의 모습입니다..









    이곳 광치기 해변을 마지막으로 일주버스 701번을 타고 서귀포로 향합니다.. 여기서 서귀포까지는 1시간30분 걷느라고 피곤한데 낮잠이나 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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