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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담양 기차여행 - KTX, 율포해수욕장(2008.08.01)국내여행 2008. 8. 2. 08:562008.8.1(금) 하루 휴가를 내서 가족들과 무박여행으로 전남 보성 녹차밭과 메타세과이어 가로수길 및 담양 대나무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계속 비가 오르락 내리락 거리던 흐린 날씨도 오늘만큼은 사라지고, 정말 파란 하늘과 흰 뭉개구름을 만짓한 좋은 날씨였습니다..
특히 보성 녹차밭과 담양 메타세과이어 가로수길은 많은 포토그래퍼들의 사진에 의해 저에게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중에 하나였었습니다 *^^*
또한 한번도 KTX를 타 보지 않은 저를 제외한 세식구에게 시속300㎞의 승차 느낌을 느껴볼 수 있게 정읍까지는 KTX로 이동하였고, 정읍부터는 버스를 이용한 여행이었습니다..
무박여행인 만큼 이른 시간 출발은 필수입니다.. (오전 8시 5분 광주행 KTX)
전라도행 KTX는 용산역 출발입니다..
모두 들뜬 마음을 안고 승차장으로 들어갑니다..
최근 테마가 있는 열차가 많습니다.. 해안선 관광열차.. 운동열차.. 등등
이건 여자들만 타는 열차인가요???
무언가를 골똘이 생각하는 옆지기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기차가 플렛폼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첨으로 ktx에 오르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두개 의자가 마주보는 자리였는데.. 앞에 커다란 탁자가 있어 아이들 책보는 데 편리했습니다..
동미니 어제 치킨 먹다가 이가 첨으로 빠졌답니다..
은근슬쩍 자기도 이가 빠졌음을 자랑하는 동미니입니다 ㅋㅋㅋ
동미니 누에꼬치같이 하고 또 자려나 봅니다..
300㎞의 속도로 지나가는 산천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열차모니터에 찍히는 속도를 보고 놀라워합니다..
"288.. 289.. 301..우와.. 아빠 차보다 �배는 빠르네" ㅎㅎㅎ
.........
잠시후 다들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군요...
그나저나 저런 파아란 하늘 본지도 오래되었는데.. 마침 저희 여행 떠나는 날에 참 운이 좋군요 ㅎㅎㅎ
출발부터 약2시간 30분후 전북 정읍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리는 순간 허어ㅋ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더운 기운이 엄습해옵니다..
영화배우가 정읍역 오셨나요????
정읍역사 전경입니다 ^ㅡ^
정읍역에서는 미리 예약된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괜히 닌텐도를 가져왔나요..
닌텐도 삼매경.. 이런 데서는 창가의 바깥 풍경을 봐야 되는데요 ㅜㅜ
버스로 2시간여를 호남고속도로 및 국도를 이용하여 마침내 율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율포해수욕장은 보성 차밭에서 차로 10분 거리이며..
보성 차밭관광객들을 위한 주로 음식점들이 많은 장소입니다.. (보성 차밭 옆에는 음식점이 거의 없음)
율포해수욕장 해양구조대 건물입니다..
여름 성수기여서 그런지 텐트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잃고 있던 캠핑에의 열망이 ㅋㅋㅋㅋ)
회집촌입니다..
여름 해수욕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바닷가의 모습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바닷가에 많은 피서객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바닷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습니다.. 서해안이나 동해안의 맑은 바다를 생각하시면 크게 실망합니다 ^^
하늘에 떠 있는 솜사탕 뭉개구름이 너무 아름다운 오늘입니다..
평화로운 해수욕장 모습
옆지기는 "태양이 두려워 두려워" 파라솔에서 우와하게 바닷가에 노니는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
.......
선뜩 바닷가에 발을 담그기가 여려운...
계속 물끄러미....
그래도 동미니는 나중에 발을 담그고 놀더군요.. 예전에는 몸에 물이 닿는 걸 두려워 하던 아인데..
여러차례의 경험으로 그래도 시원하게 물과 친해지는 것이 이득이라는 걸 체험한 눈칩니다..(모험형)
으라차차...
동거니는 물놀이가 잠시 즐거워도 물로 씻어야 하는 과정이 귀찮은 가 봅니다..
(리스크 회피형)
영원한 찍사인 저도 바다를 배경으로 폼 잡아봤습니다 ㅋㅋㅋ
이 곳은 멀리 북부지역에서 해수욕을 오기엔 소소한 느낌이고..
그리고 또 하나 관점 포인트.. 해수욕장내의 실외수영장..
굉장히 낳설은 풍경인데 제법 꽤 긴 슬라이드와 다양한 풀을 갖춘 곳이 해수욕장과 붙어 있습니다..
아마 바다물에 아쉬운 피서객들을 노리고 개장된 장소인 듯 합니다^^
..........
오삼불고기가 맛있다는 음식점 토담입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점은 이름과 같이 토속적인 느낌입니다..
.........
매뉴판입니다..
녹든 오삼불고기 삼인분으로 하였습니다..
.......
그리고 밑반찬..
ㅋㅋㅋ 맛있어 보이죠?
여행에서 먹거리도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고 그리고 잘 먹어야죠."
식사를 마치고 다음 일정인 보성녹차밭으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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